그랜드슬램 강진성, 축하하는 선행주자들[포토]
NC 6번 강진성이 2019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홈런을 터트린후 홈인하고 있다. 축하하는 선행주자들. 2019.07.28.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가 선발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역투와 불방망이를 휘두른 타선의 힘으로 키움을 제압했다.

NC는 28일 고척 키움전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NC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NC 선발 투수 프리드릭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KBO리그 입성 후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NC의 복덩이로 거듭났다.

타선도 모처럼 폭발했다.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타자만 5명이 나왔고, 이중 3안타 이상을 때린 타자도 2명이었다. 특히 강진성은 데뷔 첫 그랜드슬램 포함 4타점 경기를 펼치며 펄펄 날았다.

반면 키움은 26일 만에 선발 등판한 이승호가 수비 실책과 갑작스런 난조가 겹치면서 조기 강판됐다. 이후 등판한 투수들도 NC 타선을 저지하는 데 실패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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