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LG 김민성, 역전타 간다!
LG 김민성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키움의 경기 7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키움 한현희를 상대로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19. 8. 1.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삼성과 난타전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LG는 3일 잠실 삼성전에서 13-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2회에 등 통증으로 조기 교체됐지만 타선이 폭발했고 불펜 필승조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천웅과 김현수, 김민성이 나란히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용택과 유강남도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대현은 2.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진해수, 송은범, 고우석도 실점없이 리드를 지켰다. 고우석은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난타전으로 진행되던 승부는 5회말 LG 쪽으로 기울었다. 7-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5회말을 맞이한 LG는 이천웅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채은성의 적시타로 11-10으로 역전했다. 이어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12점째를 뽑았고 6회말에는 이천웅의 적시타로 13-10으로 삼성을 따돌렸다. 이후 LG는 불펜진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초반부터 흔들리며 2.1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선 이원석이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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