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가수 강다니엘 측이 그룹 워너원 데뷔 2주년 모임 불참 사유를 밝혔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강다니엘은 날짜 조정이 불가능한 개인 일정이 있었다"며 "다음 주부터 강다니엘의 해외 팬 미팅 투어가 시작된다. 해외 팬 미팅을 위한 영상 촬영 스케줄로 인해 워너원 데뷔 2주년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디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다니엘의 데뷔 앨범은 초동(음반발매 첫 주) 판매량만 46만 장을 넘기며 역대 솔로 아티스트 신기록을 수립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멤버들은 서울 모처에서 데뷔 2주년을 기념해서 한 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었다. 군 복무 중인 윤지성과 조정 불가능한 스케줄이 있었던 강다니엘을 제외한 총 9인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입대한 윤지성은 이날 불참했지만 대신 자신의 매니저를 통해 이날 회식 비용을 결제하는 이벤트를 계획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라이관린의 참석도 화제가 됐다. 앞서 라이관린은 올해 3월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매년 8월 7일에 모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라이관린은 다른 국내 일정 없이 깜짝 입국해 모임에 참여한 뒤 금일 바로 중국으로 돌아갔다.

워너원의 팬덤 워너블은 각자의 방식으로 데뷔 2주년을 기념했다. 이들은 워너원의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과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 고척 스카이돔에 모여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에너제틱' 등 주요 히트곡을 음원차트에 역주행시켰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보이 그룹이다. 이들은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친 후 지난해 12월 공식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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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워너원·윤지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