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롯데의 경기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2019. 6. 30.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롯데가 연이틀 삼성을 제압하고 연승행진을 달렸다.

롯데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삼성을 제압한 롯데는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뒤이어 나온 박진형이 실점했지만 더 이상 추가 실점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도 필요할 때마다 득점하면서 투수진을 도왔다. 제이콥 윌슨, 민병헌, 강로한이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이대호도 3타점 경기를 펼쳤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이 5.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뒤이어 나온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타선은 롯데 투수들을 상대로 3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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