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산체스, 그냥 웃지요...
SK 선발 산체스가 7일 잠실 두산전에서 0-4로 뒤진 2회 페르난데스의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자 쓴웃음을 짓고있다. 2019.07.07.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SK가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제압했다.

SK는 10일 잠실 LG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2승(1무 36패)째를 따낸 SK는 전날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냈다.

이날 SK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이 2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뒤이어 나온 후속 투수들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유일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자인 김성현과 김강민이 중요한 타점을 올리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LG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도 SK 투수들로부터 5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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