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두 경기연속 타격감 최고!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을 유지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에게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고전한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8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 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좌완 드루 포머런츠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도 역전에 실패하며 2-3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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