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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8일까지 양양 서피비치에서 열리는 ‘KT 5G 비치 페스티벌’에서 레저장비 전문업체 마코스포츠 손국용 과장이 제트서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양양=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 거친 파도를 넘나들며 제트서핑을 즐기는 360도 영상을 실시간 시청하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KT가 레저·스포츠에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결합한 ‘5G 액티비티’를 선보였다. 5G 액티비티는 레저 및 익스트림 스포츠를 실감형 미디어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KT는 5G 액티비티의 첫 번째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진행한다.

KT가 이번 양양 서피비치의 5G 비치 페스티벌 스웩에서 처음 선보인 액티비티는 서핑과 제트서핑, 짚라인이다. 제트서핑과 짚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리얼360 넥밴드’와 ‘씽크뷰’를 통해 360도로 바다와 해변의 전경을 1인칭 시점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서핑을 할 땐 멀티 카메라 ‘포지션뷰’로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KT는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3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새 5G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체험할 수도 있고, 사전 응모를 통해 10일간 총 1000명에게 서핑 강습권과 크라이오테라피 이용권패키지를 증정한다. KT 로밍ON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ON식당’에선 로봇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팥빙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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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가 KT 5G 차별화 체험 프로그램 5G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 KT

KT가 5G 액티비티를 내놓으며, 밀레니얼세대·Z세대로 대표되는 2030세대의 액티비티 활동 특징에 주목했다. 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액티비티 활동의 특성은 실시간 경험하고 공유하는 것”이라며 “액티비티에 5G를 적용해 더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생한 것인 5G 액티비티다”라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아웃도어, 액티비티 시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워라벨(Working and Life balance) 등 변화된 시대상에 맞춰 연간 7%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률 보이고 있다.

성 상무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은 단편적 사진, 영상보다 다양한 각도와 시점의 실감형 서비스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속성의 5G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KT의 그간의 실감형 서비스들을 응용해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9월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할 계획이다.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KT 5G 고객은 전국 5G 액티비티 제휴숍에서 5G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KT는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 역동적인 5G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해 특별함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액티비티 강습 영상 제공, 리얼 360 라이브 방송, 고객 체험 영상 업로드 등이 가능한 ‘5G 액티비티 유튜브 Live’ 채널도 오픈한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기가사업본부 전무는 “자신만의 특별한 체험을 소비하고 공유하는 밀레니얼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5G 액티비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5G 액티비티 체험공간을 확대, 실감나고 역동적인 5G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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