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키움 서건창.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 키움을 깨우는 한 방이었다.

키움 서건창이 ‘다승 1위’ 두산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서건창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팀이 0-8로 뒤진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린드블럼의 2구째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키움은 1회 결정적인 수비 실책 2개와 더불어 에릭 요키시가 대거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2회에도 2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그런 가운데 서건창이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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