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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윤수. 제공 | 삼성라이온즈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가진 김윤수(삼성)가 아쉬움을 남겼다.

김윤수는 11일 대구 KIA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8개.

김윤수에게 KIA는 좋은 기억을 안겨준 상대다.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9일 KIA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학주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이 승리를 거두면서 김윤수도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도 김윤수는 3회까지는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하지만 4회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았고, 안치홍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후 이창진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한 김윤수는 김민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탈출하지 못했다. 박찬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주찬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결국 벤치는 김윤수를 내리고 최지광을 올렸다. 최지광이 김선빈을 잡아내며 김윤수의 실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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