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키움이 박병호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끈질기게 두산을 추격하고 있다.
박병호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경기에서 팀이 4-10으로 뒤진 7회 말 1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함덕주의 6구째 시속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앞서 1-9로 뒤진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으로부터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개인 통산 1000안타(역대 95번째)를 채운 박병호다. 연타석포를 해내면서 시즌 21~22호 홈런을 해내면서 SK 최정과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17번째이자 역대 1038번째다. 지난 5월 11일 수원 KT전 이후 3개월 만에 연타석포를 터뜨렸다. 특히 1회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터라 마음이 무거웠다. 타석에서 연달아 속죄포를 쏘아올리면서 힘을 불어넣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