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연맹전 11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영광FC U-18이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영광FC는 11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 인조 4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7조 1차전에서 마산공고를 5-4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마산공고가 전반 20분까지 2-0 리드를 잡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영광FC는 3골을 몰아치면서 후반 초반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두 팀은 난타전 끝에 4-4로 경기를 마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영광FC는 후반 추가시간에 박경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짜릿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같은 조의 서울공고와 상지대관령고는 1-1 무승부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2조의 오상고는 인천하이텍고와의 맞대결에서 2골을 책임진 곽민우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의 광문고는 노원레인보우FC와의 경기에서 진수용, 김찬준, 이인우, 정해창의 연속골로 4-1 완승을 거뒀다.

dokun@sportsseoul.com

◇제55회 추계고교축구연맹전 결과(11일)

오상고 3-2 인천하이텍고, 숭실고 2-0 LIMFC, 광문고 4-1 노원레인보우FC, 파주축구센터 2-0 정보고, 숭의과학기술고 3-1 정종수FC, 서울공고 1-1 상지대관령고, 중랑축구단 1-1 중대부고, 영광FC 5-4 마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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