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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SG골프&홈필드 2019내셔널바둑리그가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고지전이 한창이다.
2019내셔널바둑리그 안동경기 12~14라운드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경상북도 안동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안동투어에서는 물고 물리는 접전이 끝까지 이어졌다. 3승 팀은 경기바이오제멕스뿐이었고 이 승리를 바탕으로 매직리그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대구바둑협회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안동경기에서 2승을 거둬 11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그 뒤를 서울푸른돌이 뒤따르고 있으며 11라운드까지 잘 나가던 강팀 함양산삼이 3패한 게 이채롭다. 함양산삼은 이번 안동투어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매직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드림리그에서는 김포원봉루헨스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각각 2승을 더해 1위와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라남도와 울산 금아건설이 3, 4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개인순위에선 주니어 김정현 선수(11승 3패, 아산아름다운CC), 시니어 조민수 선수(12승 2패, 전라남도), 여성 이루비 선수(8승 4패, 대구바둑협회)가 1위 자리에 올라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투어는 울산에서 열린다. 9월 7일부터 15라운드부터 17라운드 경기가 울산 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려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린다.
내셔널바둑리그는 18개 시도 팀이 나오는 5인 단체대항전이다. 드림리그(9팀)과 매직리그(9팀)의 양대리그로 펼쳐진다. 정규시즌은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를 펼쳐 총 153경기, 765국을 소화한다. 포스트시즌에선 각 리그 상위 4팀씩, 총 8개 팀이 토너먼트로 대결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 ·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주)에스지엠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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