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초등생들에게 유적지 답사 등 역사 체험 기회 제공
“일본에 문화 전파한 백제, 우리 역사에 자긍심 갖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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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경기 군포시 군포2동의 청소년들이 지난 13일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옛 백제의 문화를 배웠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일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다양한 문화를 전파?확산한 백제의 유적을 둘러보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포2동이 시행한 주민자치사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시의 국내 자매도시인 부여에서 진행된 이번 백제 문화 체험 행사에는 사전 공모로 모집된 군포2동 거주 초등 4~6학년 학생 3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제가 도읍을 사비(현재의 부여)로 옮긴 이후인 사비시대(538~660년)의 각종 유물을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의 충신 계백?성충?흥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인 삼충사 등을 견학하며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박만수 군포2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마을의 초등학생들이 옛 백제의 우수한 문화기록을 보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기금과 개별 참가비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군포2동은 지난해에도 지역 초등생들에게 충남 공주시의 문화 유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역사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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