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티웨이항공이 올해 2분기 2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81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26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231억으로 지난해 상반기(3662억) 대비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나타났다.
환율, 항공유 상승, 여행수요 둔화의 전반적인 영향으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해 노선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부산-가오슝·타이중 노선을 9월부터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노선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연내 추가로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을 통한 고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항공기(B737-800NG) 2대를 연내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 운영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대만, 동남아 등 다수 지역의 취항을 확대하면서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elod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