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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태헌 기자] SK그룹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국제표준을 3년 내 만들기로 결정했다.

15일 SK는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비영리법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가 오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VBA는 2022년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관련 회계표준을 만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 각국 기업들에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각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지만, 모두 기준이 다르다”며 “이 때문에 통일된 기준을 마련이 필요하고 개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보자는 게 VBA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올해 5월 주요 관계사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공개한 바 있으며 중국 국영기업을 총괄하는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와는 측정체계 개발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1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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