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미국 라스베가스의 도박 기록이 확인됐다.
22일 JTBC '뉴스룸'은 양현석 전 대표의 도박기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가스 등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비롯해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룸'는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해 1월 라스베가스 MGM 호텔 카지노에 입장해 개인 VIP룸에서 바카라를 즐긴 사실을 전했다. 또 네바다주 카지노 협회가 한국으로 보내는 자료를 인용해 양 전 대표가 휴식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한 17시간동안 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한 판에 평균 400만원의 돈을 건 것으로 전해진다. 한 시간당 60판 할 수 있는 게임 특성상 17시간동안 40억원이 넘는 판돈을 사용한 산술적인 수치가 나온다.
특히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해당 카지노에 현금 15억원을 예치하고 수시로 칩을 바꿔 사용했다. 이에 따라 양 전 대표는 카지노로부터 특급대우를 받았다.
'뉴스룸'에 제보한 A 씨는 "지압도 한 2~3시간씩 4~5명 받으면 돈이 200만원 정도 나온다. 양(현석) 그러면 오케이. 그냥 끝이다"라고 말했다. VIP가 도박에 쓴 돈의 20% 안팎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일명 '컴프'인 것이다.
양 전 대표와 그의 일행은 2017년 호텔에 머무는 동안 숙박과 식음료 무료 혜택을 4억원 넘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스룸'은 전했다.
한편 양 전 대표에 관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후속 내용이 보도될 예정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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