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음원 배틀에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도 작은 실수 때문에 Dbo가 탈락했다. 이 외 각 그룹의 탈락자는 올티, 불리, 킹치메인이었다.


30일 방송된 엠넷 '쇼 미 더 머니 시즌8(쇼미8)'에서는 음원 배틀하는 BGM-v 크루와 40 쿠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존한 21명의 래퍼는 크루 내에서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음원 배트를 진행했다. 한 크루 당 2개의 음원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뉜 래퍼들은 총 4명의 탈락자를 선정한다.


40 크루의 첫 비트 '덜어'에는 다수의 래퍼가 관심을 보였다. 래퍼들은 "돈 냄새가 진하게 났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덜어'의 주인공은 김승민, 도넛맨, 올티, 윤비, 윤훼이였다. 그러나 올티는 리허설 순간까지 가사를 온전히 외우지 못해 탈락 1순위로 꼽혔다. 보이콜드는 "가사를 까먹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놀란 모습이었다.


결국 올티는 완벽했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본 무대에서도 가사 실수를 하고 말았다. 끝내 탈락자는 올티로 선정됐다.


BGM-v 크루의 첫 번째 비트는 '바다'였다. 서동현, 영비, 우디 고차일드, 최엘비, 칠린호미 등이 경쟁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모두 호평했다. 그러나 탈락자는 킹치메인이었다. 킹치메인은 최근 '단톡방 성희롱 사건'으로 논란 된 이후 모자이크처리 된 상태로 출연했다.


40 크루의 두 번째 비트는 '땡땡'이었다. 브린, EK, 타쿠와, 릴타치, 불리 등이 '땡땡'으로 무대에 올랐다. 곡을 만든 보이콜드는 훅을 크루원 EK가 만든 것으로 선택했다. '땡땡'은 EK의 주도로 무대를 준비했다. 5명의 래퍼들은 완벽한 무대에 탈락자를 고민했다. 그러나 탈락자는 불리였다.


BGM-v 크루의 마지막 비트는 'BAMN'으로 맥대디, 제네 더 질라, 짱유, 펀치넬로, Dbo가 무대 위에서 경쟁했다. 무대 전 짱유는 편도선이 부어서 특유의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본 무대에서는 짱유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완벽하게 소화했다.


멋진 무대에 심사위원들이 탈락자를 고민했다. 밀릭은 무대에서 살짝 실수한 Dbo 얘기를 꺼냈으나 곡을 완성한 주인공이었기에 선택하기 어려웠다. 결국 탈락자는 Dbo였다.



생존한 17명의 래퍼들은 3라운드의 디스 배틀을 치르게 됐다. 첫 번째 그룹은 영비-윤비, 칠린호미-도넛맨, 빅대디-브린의 대진이 결정됐다. 두 번째 그룹은 제네 더 질라-EK, 우디 고차일드-타쿠와, 서동현-릴타치가 맞대결한다. 세 번째 그룹의 대결은 최엘비-김승민과 짱유와 펀치넬로-윤훼이로 이뤄졌다.


'쇼미8'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엠넷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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