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영하 \'오늘도 승리를 위하여\'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두산이 선발 투수 이영하의 쾌투를 앞세워 KT를 꺾었다.

두산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했다. 두산은 선두 SK와 승차를 4.5겨기를 유지했다. 반면 6위 KT는 승률 5할 밑으로 내려갔다.

선발 이영하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뽐내면서 시즌 13승(4패)째를 해냈다. 이영하는 이날 승리로 다승 부문 단독 5위에 오르면서 토종 우완 투수로 최다승을 질주했다.

두산 타선은 4회까지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단 1개의 안타로 해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5회 선취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세혁이 좌전 안타를 해낸 데 이어 보내기 번트로 2루에 진루를 밟았다. 김인태의 좌전 안타 때 박세혁은 홈으로 쇄도했는데 KT 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송구에 잡혔다. 그러나 그 사이 김인태가 2루를 밟은 데 이어 허경민이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해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두산은 6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2루타에 이어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페르난데스는 2-1로 KT가 추격한 7회 초 2사 1,3루에서 KT 전유수의 초구를 때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해냈다. KT는 6회 1점을 만회했지만 7회와 8회 각각 1사 2루, 무사 2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치면서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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