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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1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출처 | 보르도 구단 트위터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프랑스 언론이 황의조에게 가장 낮은 평점을 줬다.

프랑스 축구 매체 막시풋은 1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19~2020 리그앙 4라운드 경기에 나선 황의조에게 평점 4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스트라이커는 보르도에서 가장 나쁜 퍼포먼스를 보였다. 동료들 사이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교체 전 훌륭한 기회를 얻긴 했지만 빛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보르도에서 4점을 받은 선수는 황의조가 유일했다. 황의조는 골키퍼 베노 코스틸, 수비수 이낙 콰텡 등(이상 5점)보다 박한 평가를 받았다. 상대팀인 리옹에서는 총 4명이 황의조와 같은 점수를 얻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슛 3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측면에 배치돼 고군분투 했다. 교체 직전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후반 30분 야신 벤라후와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황의조와 함께 공격에 배치됐던 지미 브리앙은 동점골을 터뜨린 공을 인정받아 평점 6을 획득했다. 사무엘 칼루, 니콜라스 드 프리빌도 같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황의조만 홀로 최저평점을 받는 가혹한 평가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보르도는 전반 31분 멤피스 데파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다니다 후반 22분 브리앙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보르도는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2무1패 승점 5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올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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