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디트로이트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린 뒤 헬멧을 벗어던지고 동료와 기뻐하는 탬파베이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탬파베이 최지만(28)이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고 4연속경기 안타에도 성공했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잭 플래삭에 맞서 우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4회말에는 중전안타를 날린 최지만은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9-6으로 클리블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오클랜드에 승률 0.001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한 달 경기 결과에 따라 2013시즌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덧붙여 이날 활약을 통해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통산 30홈런, 그리고 98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후 올시즌 가장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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