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키움 장정석 감독, \'30호 홈런\' 박병호...토닥토닥~!
키움 박병호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 투런 홈런을 쳐낸 뒤 덕아웃에 돌아와 장정석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19.09.0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키움 장정석 감독이 중요한 2연전서 선승한 소감을 밟혔다.

키움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투수 이승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병호의 결승타와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5-2 승리했다. 이로써 3위 키움은 2위 두산을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선발투수 이승호가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무실점 호투를 펼쳐줬다. 포수 이지영도 이승호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잘 리드했다. 박병호가 팀이 점수가 필요할 때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포토] 키움 이승호, 1-0 리드 안고...쾌투~!
키움 선발 이승호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1-0으로 앞선 1회 역투하고있다. 2019.09.0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시즌 7승을 거둔 이승호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던졌다. 그동안 아픈 적도 있었고 부진했던 경기도 했지만 자신있게 던지자고 마음먹고 마운드에 오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투구에 대해선 “좌타자 몸쪽으로 슬라이더를 던진 것은 실투성도 있었다. 두산에 좌타자가 많은데 커브 비중을 크게 한 것은 잘 통했던 것 같다. 시즌 종료까지 2~3번 선발 등판이 남았는데 잘 마무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매시즌 풀타임 소화하는 선발투수 선배님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호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둔 것에 대해 “지난해보다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더 길게 이닝도 소화하면서 더 나은 활약을 펼치는 게 이번 포스트시즌 목표다”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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