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탬파베이 최지만(28)이 볼티모어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침묵을 깨는 장타로 웃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대타로 삼진 2개를 당하면서 3경기 연속 침묵한 그는 2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7회 1사에서 통렬한 3루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볼티모오 두 번째 투수 폴 프라이의 3구째를 받아쳐 우전 3루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3루로 달려가다가 송구가 얼굴을 스쳐 대주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앞서 2회와 4회 땅볼로 잡힌 최지만은 그러나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율 0.259를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2-4로 졌지만 2차전에서는 2-0으로 이겼다.

텍사스 추신수(37)는 같은 날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지만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63가 됐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1-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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