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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영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이 역대 7번째 최연소 A매치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A매치 평가전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투톱인 손흥민과 이정협을 받치는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이강인은 조지아전을 통해 18세 203일만에 A매치에 데뷔하게 됐다. 이문영(18세180일. 1983년11월1일 LA올림픽 예선 태국전)에 이어 역대 최연소 7위에 오른다. 기존의 최순호(18세228일. 1980년 8월25일 대통령배 인도네시아전)에 앞서는 기록이다.
이강인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은 출중한 선수다. 대표팀에서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포지션 외에 다른 자리를 소화할 능력이 되는지 점검하겠다”면서 기용 가능성을 높였다.
축구팬들은 ‘월반’에 익숙한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강인이 첫 A매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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