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민병헌 \'잡히겠는데\'
롯데 민병헌. 2019. 9. 4. 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롯데 민병헌이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스리런이었다.

민병헌은 8일 대전 한화전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그의 방망이는 3점 홈런 이전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 첫타석에선 우익수 뜬공 아웃됐지만, 4회 좌중간 2루타로 팀의 선취타점을 기록했다. 5회에도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홈런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 네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1사 2,3루에서 김범수 상대 좌월홈런을 쏘아올리며 주자 2명과 함께 홈을 밟았다.

1볼에서 143㎞짜리 직구가 몸쪽 가운데로 형성된 걸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5m로 기록됐다.

롯데는 민병헌의 홈런 가동 이후에도 허일, 정보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전광판에 8-0이 찍혔다.

신인포수 정보근은 이날 데뷔 이래 첫 1군 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고, 첫 안타 첫 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3-0으로 앞선 7회 대거 5득점 하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이날 롯데 선발 서준원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운드를 고효준, 진명호에게 넘겼다.

롯데는 최근 8연패, 원정 12패에 빠져있다. .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