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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김재환 선발 라인업 복귀는 내일 상태 보고 결정.’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의 선발 라인업 복귀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의 선발 라인업 복귀는 좀 더 봐야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갈비뼈 부위에 뛰거나 칠 때 아직 느낌(통증)이 남아있다고 한다.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 모레 상태를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지난 달 26일 수비 중 슬라이딩을 하다 갈비뼈 타박상 부상을 입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뒤 8일 잠실 LG전에 대타로 출전해 한 타석만을 소화했다. 김재환은 올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85에 14홈런 87타점을 기록중이다.
두산은 지난 주 예정된 6경기 중 4경기가 우천취소됐다. 10일 경기 역시 계속된 비로 인해 또 다시 취소됐다. 우천취소 경기가 많아지면서 향후 일정에 부담이 늘었지만 ‘주포’ 김재환의 회복 시간은 벌었다. 두산은 외야수 박건우도 허리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어 공격력은 헐거워진 상태다. 주룩주룩 비에 희비가 교차한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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