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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FC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북한이 2연승으로 H조 1위에 올랐다.

북한은 10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레이스 코스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서 1-0 승리했다. 후반 22분 장국철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북한은 이날 경기에서 정일관과 한광성 등 주요 공격수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지난 레바논전과 거의 유사한 라인업이었다. 북한은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했으나후반 22분 장국철이 첫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는 실점하지 않고 한 골을 잘 지키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북한은 지난 1차전 레바논 원정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원정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리랑카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00위로 118위 북한보다 한참 아래에 있다. 그러나 레바논의 경우 87위로 H조에서는 37위의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팀이다. 북한의 초반 선전은 분명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2연승으로 승점 6을 획득한 북한은 H조 1위로 뛰어올랐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1차전서 스리랑카에 2-0 승리했으나 한국에 패하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과 레바논은 한 경기씩만 치렀다.

한편 북한는 10월 평양에서 한국과 2차 예선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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