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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손이 중국대표팀 훈련복을 입은 채 러닝하고 있다. 출처 | AFC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동아시아 국가들이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이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일본은 10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완나YTC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예선 F조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경기 전 미얀마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지만 경기에서는 큰 위기를 맞지 않았다.

전반 16분만에 나카지마 쇼야가 결승골을 만들어냈고, 10분 뒤에는 미나미노 다쿠미가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예선 첫 승을 신고한 일본은 다음달 몽골과 2차전 홈경기에 이어 타지키스탄과 3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중국도 약체지만 몰디브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고 최종예선을 향한 힘찬 전진을 시작했다. 중국은 전반 중반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34분 우시의 선제 결승골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반 막판 우레이의 추가골로 2-0으로 전반을 마친 중국은 후반에 최근 귀화한 공격수 엘케손이 2골을 몰아치면서 대승에 기여했다.

중국은 다음달 괌과 홈 2차전을 치른 뒤 필리핀 원정경기를 갖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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