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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호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쐐기골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예선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따.
타가트는 11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알 쿠웨이트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6월 한국과의 A매치 평가전을 대비한 호주 대표팀 명단에 무려 5년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오랜만에 A매치 경기를 소화했다.
타가트는 6월 이후 리그에서 골을 쏟아내면서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리그를 대표하는 해결사로 인정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호주 대표팀에서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타가트를 다시 한번 소집했다.
타가트는 쿠웨이트전에서 후반 23분까지 뛰다 지아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는 호주가 2-0으로 앞선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볼을 무이에게 찔러주면서 쐐기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호주는 껄끄러운 상대인 쿠웨이트와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따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매슈 레키가 2골을 책임지면서 맹활약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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