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사흘째 전면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엠(GM) 노조가 추석 연휴에 특근도 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 상무집행위원과 대의원 등은 추석 연휴 기간인 12∼15일에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 나와 조합원들의 특근을 막을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생산직 조합원들의 잔업과 특근 거부를 시작했다. 전면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은 한국GM 소속 8000여명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2000여명 등 1만여명이다.
한국GM 노조가 부분파업이 아닌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제너럴모터스(GM)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에는 전면파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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