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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지난달 국내 펀드 순자산이 채권형,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 위주로 소폭 늘어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637조90000억원으로 7월 말 대비 1조9000억원(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증시부진으로 인한 자금 유출, 평가액 감소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한 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순자산은 1조2000억원 감소한 54조7000억원, 해외주식형 펀드는 6000억원 감소한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형,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26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117조원으로 1조6000억원(1.4%) 증가했고 해외 채권형 펀드는 9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6.0%) 늘었다.
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부동산펀드는 전월 말 대비 1조8000억원(2.0%) 늘어난 9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 펀드는 85조9000억원으로 1조40000억원(1.7%) 증가했다.
혼합자산 펀드는 35조원으로 5000억원(1.6%) 늘었다.
hh2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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