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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한국 여자배구 청소년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열린 여자 배구 18세 이하(U-18)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중국에게 세트스코어 0-3(25-27 25-27 24-26)으로 졌다.
한국은 1~3세트를 모두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결국 뒷심이 부족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3세트의 경우 20-24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한국은 4연속 득점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어렵사리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곧바로 중국에게 공격 성공을 허용한 뒤 서브 득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대표팀은 12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순위결정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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