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도민 10명중 8명은 ‘경기지역화폐’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달 동안 ‘지역화폐’ 사용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돕기 위해 도민 대상 온라인 O/X퀴즈를 실시한 결과 총 12개 문제 중 평균 9개의 정답을 맞췄다. 이번 조사에는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291명이 참여했다.

응답별로는 △현금영수증 발행 및 30% 소득공제(정답률 95%) △카드단말기 보유 상점 어디서나 결제 가능(89%) △지역화폐 구입 시 6% 추가혜택(84%) △추가혜택의 경우 개인별 구매 한도 있음(81%) 부문에 대한 정답률이 매우 높았다.

반면 △연매출 10억 원 미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지역화폐 이용이 가능(44%)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용 불가(58%)에 대한 정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퀴즈 참여자들은 “이번 계기로 (지역화폐를)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지역화폐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좋은 퀴즈네요”, “재미있네요. 오늘 신청하려고 합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 발행된 경기지역화폐는 7월 말 현재 총 발행액이 2243억 원을 넘어섰고,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구입 때 10%의 추가보너스 머니를 지급하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