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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영화주 중심으로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노려 개봉한 영화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영화주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석 연휴 개봉작으로는 ‘나쁜녀석들:더 무비(CJ엔터테인먼트)’, ‘힘을내요, 미스터 리(NEW)’, ‘타짜:원아이드 잭(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11일에는 ‘힘을내요, 미스터리’가 개봉했으며, 배급을 맡은 NEW는 이날 개봉에 힘입어 전일대비 5.39% 상승한 4005원으로 마감했다.

같은날 ‘나쁜녀석들:더 무비’의 제작과 배급을 맡은 CJ ENM은 11일 기준 전일대비 0.74% 오른 16만4000원에 종료됐다.

2분기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던 NEW는 차승원 주연의 ‘힘을내요, 미스터 리’로 반격에 나섰지만 드라마와 영화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시점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생일’, ‘특별한 형제’가 순항하고 드라마 보좌관의 IP 수익배분으로 인한 흑자에도 6월 개봉작 비스트가 20만명에도 못미치는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NEW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오른 1707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 될 것으로 기대했다.

DB금융투자 측은 CJ ENM은 제작비 증가 우려로 불안정 했던 미디어 영업이익이 다시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CJ ENM의 주가 하락은 콘텐츠 업종 부진 및 스튜디오 드래곤 지분 매각 지연에 따른 불안감, 자사주 매각 루머 등이 원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오른 905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hh2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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