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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기성용이 새 시즌 시련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리버풀전에서 반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기성용은 2019~2020시즌 들어 새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4경기, 리그컵 한 경기를 치렀는데 기성용은 2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와 75분을 뛴 것이 전부다. 1,3,4라운드에선 아예 18인 엔트리에 빠졌다. 리그컵 레스터 시티전에선 엔트리에 들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여름 뉴캐슬 지휘봉을 새로 잡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5백 중심의 선 굵은 축구를 펼치고 있어 패스와 소유 능력이 좋은 기성용에게 기회가 가지 않고 있다. 그러나 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선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주전 미드필더 션 롱스태프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브루스 감독은 리버풀전 기자회견에서 그의 결장을 공언했다. 이에 따라 포지션이 겹치는 기성용이 일단 18인 엔트리에라도 들 수 있을지 궁금하게 됐다. 롱스태프는 기성용이 UAE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하느라 자리를 비운 지난 1월 기회를 잡아 주전까지 올라섰다.
기성용은 뉴캐슬과 이번 시즌까지 2년 계약을 작년 여름에 체결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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