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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SK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의 굴비 사랑은 여전하다. 그리고 주변에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약 2주전 SK선수단은 단체 회식을 가졌다. 서울 모처의 고깃집이었다. 그런데 소사가 앉은 자리만 특별했다. 고기가 아닌 굴비가 쌓여있었다. 소사의 식성을 고려한 호텔측의 배려였다. 이번 추석에도 소사는 팬들로부터 여러 선물을 받았는데, 굴비 선물이 빠지지 않았다.
소사는 18일 문학 NC전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1일 LG전 이후 17일만의 출전이다. 그는 6월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돌아와 준수한 활약을 보였는데, 체력이 떨어지며 부진이 찾아왔다. SK코칭스태프는 휴식을 처방했다. 소사가 지난겨울 도미니카 윈터리그 이후 쉼없이 공을 던졌기 때문이다.
과연 2주 이상 간단한 캐치볼도 하지 않으며 휴식을 취한 소사가 강력한 구위를 다시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고비는 60구다. 체력이 바닥난 소사는 8월 경기에서 60구 이상 던졌을때 구위가 떨어지며 난타당했다.
한편 팀동료 앙헬 산체스는 추석기간 팬들로 부터 참깨라면을 선물받았다. 그 양이 많아, 일부는 동료들에게 선물하고 나머지는 클럽하우스에 두고 출출할때 함께 먹고 있다 산체스는 문학구장에서 판매하는 참깨라면을 먹으며 그 맛에 빠졌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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