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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018년엔 롱패딩, 올해는 ‘후리스’가 패션시장을 장악한다?
후리스 정식명칭인 플리스(FLEECE)는 양털을 뜻한다. 현재 유행하는 대부분 후리스는 양털이 아닌 폴리에스터와 아크릴이 혼합된 직물로 돼 있다. 보기에 양털처럼 부드러워 보이면서 독특한 외관 때문에 일명 ‘뽀글이’라는 애칭도 있다. 동물 털이 아닌 합성 직물로 보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기에 기능적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아재 패션’이 트렌드가 되면서 레트로 패션과 맞물렸고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방송인 이효리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롱후리스를 입고 나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졌고 지난해에도 주요 브랜드에서 품절이 발생했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남양주진접점의 우승완 점장은 “올해 후리스 인기가 심상치 않다. 추석 연휴 이후 초가을 날씨에 진입했는데 연일 완판 중”이라고 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후리스인 ‘코스토니’는 지난해 품절사태를 보고 물량을 늘렸음에도 특정 사이즈 1차 판매물량이 완판됐다. 10월 말쯤 리오더 된다. 이미 패션업계에서는 후리스 인기를 어느 정도 예감한 듯 지난해보다 다양한 종류 후리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쇼트 뽀글이, 롱 뽀글이, 뽀글이 조끼, 뽀글이 티셔츠, 뽀글이 아노락, 뽀글이신발 등 다양한 후리스제품을 내놓았다.
2019년 하반기 주목받고 있는 ‘코스토니’ 후리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남양주 진접점을 비롯한 전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매장 및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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