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경기 중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은 최지만(28·탬파베이)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한국시간)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시즌 타율은 0.257(408타수 105안타)이 됐다.

8회말 타석에 선 최지만은 자신이 때린 파울성 타구에 왼발을 맞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다시 타격에 임했지만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도중에도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결국, 최지만은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대신 마이크 주니노가 포수로 투입됐으며, 트래비스 다노가 1루수로 옮겼다.

경기 후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 등은 최지만의 검사 결과를 전하며 “엑스레이상으로 드러날 정도의 큰 부상은 없다. 골절도 피했다. 경과는 조금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4-0으로 양키스를 제압해 아메리칸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하루 휴식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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