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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재익(알 라이얀)의 깜짝 발탁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내달 스리랑카,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3차전에 대비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5명의 명단 가운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것은 수비수 이재익이 유일하다.
이재익은 연령대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준우승을 차지한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도 주축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영건을 적극적으로 발탁하는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이재익을 새로운 얼굴로 낙점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수 선발하는지 이야기를 해왔다”고 입을 연 뒤 “이재익은 연령대 대표팀,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봐왔다. 이전 소속팀인 강원, 현 소속팀인 알 라이얀에서의 활약도 쭉 지켜봐왔다. 이번 시기에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체크해봐야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지켜봐 온 이재익의 경기력이 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정도는 되지만 훈련을 통해 출전 기회를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기존에 꾸준히 발탁했던 센터백 4명에다 추가로 발탁하는 것이다. 이재익의 출전 기회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은 못한다. 이 시기에 어떤지 봐야겠다는 판단이 서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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