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 일러스트 조감도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 일러스트 조감도. 제공 | 태영건설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549-1 일대에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용호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910가구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826가구 △73㎡ 81가구 △84㎡ 3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용호동은 지난 7년간 신규 공급 1488가구가 전부였다. 때문에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은 곳이다. 이곳은 20년 전만 하더라도 낙후지역으로 평가 받던 곳이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며 부산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LG메트로시티 입주를 시작으로 GS하이츠자이, 오륙도 SK뷰 등 고급 대단지 아파트들이 연이어 들어서며 중산층과 부자들이 대거 몰려들기 시작했고 학군, 교통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2~2019년 용호동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개 단지 1488가구가 전부다. 이렇다 보니 2014년 3월 분양에 나선 더블유(W)는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된 대단지 규모에도 최고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을 성공했다. 지난해 입주를 마친 이 단지는 69층 초고층 높이를 자랑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 단지는 용호동 구도심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평지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앞으로는 왕복 4차선 용호로 및 신선대산북로를 이용해 광안대교 진입이 수월하며, 황령대로를 거쳐 도시고속도로(번영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트램 조성 계획으로 대중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국내 1호 트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산 오륙도선은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오륙도까지 남구를 가로지르는 총 연장 5.15km 구간의 무가선 저상 트램이다. 2022년까지 실증노선(이기대 어귀삼거리) 1.9km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향후 오륙도까지 잇는 나머지 구간의 추가 조성을 검토 중이다. 단지는 신설역 용주역(가칭)과 바로 인접해 트램 개통 시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한 단지에서 도보권 위치에 약 193만㎡ 면적(사직야구장 약 151배)의 이기대 공원이 위치했다. 이기대 공원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봄철 피톤치드 농도가 평균 825pptv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부터 시작해 이기대를 걷는 해안산책로 4.6km가 조성됐다.

생활 편의 시설은 하나로마트와 용호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 종합병원인 부산성모병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운산초등학교, 용호중학교, 오륙도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예문여자고등학교, 분포고등학교, 대연고등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등도 인근에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도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용호동 구도심권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단지 아파트로 특화 평면 설계와 단지 내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며 “인근 이기대 공원의 쾌적함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 인근(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36)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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