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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글로벌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국내 PC방 점유율 최고치를 넘어섰다.
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지난 30일 기준으로 46.21%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기록했으며(PC방 게임 전문 서비스 게임트릭스 기준) 이는 지난 2015년 10월17일 자체 최고 기록인 46.15% 점유율을 약 4년 만에 경신한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LoL은 국내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달성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최근 PC방 점유율 상승세의 원인으로 신규 콘텐츠의 재미와 e스포츠의 인기가 더해진 것”이라며 “LoL은 최근 신규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를 도입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올해 서머 스플릿 기준으로 국내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평균 51만3000여명을 달성하며 2015년 LCK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할 만큼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또한 10월2일부터(현지 시각 기준) 유럽에서 진행되는 LoL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1년 12월12일 국내에 LoL 출시 후 같은 해 12월 27일 PC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약 8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LoL은 국내 서비스 시작 후 약 3개월 만인 2012년 3월 23일에 13.91%의 점유율로 최초 PC방 점유율 주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2012년 6월 23일부터 2016년 6월19일까지 무려 4년에 가까운 204주 동안 PC방 주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해 최장 시간 점유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LoL은 2019년 8월 기준으로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8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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