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축제 야외행사, 태풍과 비로 또 \'개점휴업\'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난 3일 하루 일시 중단됐다 4일 진행됐던 ‘제11회강릉커피축제’ 강릉아레나 ‘야외행사’가 5일 또다시 내린 비로 ‘개점휴업’하고 있다. (강릉=전인수)

강릉커피축제 야외행사 중단, 임시매장들 \'항의사태\'
오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강릉아래나에서 펼쳐지고 있는 ‘강릉커피축제’ ‘야외행사’가 지난 3일 태풍에 의한 집중호우로 중단된데 이어 5일 또다시 비가 오면서 오픈할 수 없게 되자 100여개 임시매장 관계자들이 주최측에 “대책을 세워달라”며 항의하고 있다. (강릉=전인수)

강릉커피축제 체험관람객 \'인산인해\'
올해로 11회를 맞고 있는 ‘강릉커피축제’가 3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폐막 하루를 남겨두고 있는 5일 강릉아레나 실내행사장에는 주말을 맞아 강릉의 커피문화를 체험하려는 외지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강릉=전인수)

유명 커피인들의 흥미진진한 대화, 토크쇼 \'요리인류\' 진행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강릉커피축제에는 유명 커피인들이 진행하는 흥미진진한 토크쇼도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5일 오후1시 강릉아레나 실내 세미나존에서는 관람객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KBS 요리인류’ 이욱정PD가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를 초청해 재미있는 커피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5일에는 이외에도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사무국장인 김세윤카페뎀셀브즈 대표, 서필훈 커피리브레 대표가 초청돼 커피와 관련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3일에는 ‘2019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전주연 모모스커피 이사, 강릉커피축제 집행위원장인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가 선보였다. (강릉=전인수)

강릉커피축제, 외국인 바리스타 등장, 외국관광객에\'인기독점\'
강릉커피축제가 열리고 있는 5일 강릉아레나 실내 거피라운지에는 외국인 바리스타도 등장해 외국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등 인기를 독점했다. 강릉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카페 ‘유디트의 정원’의 독일인 바리스타가 관람객들에게 무료 시음을 해주고 있다. (강릉=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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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명 커피업체 바리스타들 무료시음, 관람객들 \'탄성\'
강릉커피축제가 열리고 있는 5일 강릉아레나 커피라운지에는 강릉을 비롯한 전국 유명 커피업체에서 바리스타들이 나와 커피 무료 시음행사를 하며 커피향기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무료시음행사에는 빈브라더스(서울), 인얼스커피(부산),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포항), 워터킹커피로스터스(시흥), 코알라커피공장(제주), 카페미곡창고(군산) 등 전국 유명업체를 비롯해, 강릉에서는 와우, 하니엘, 산토리니, 커피커퍼, 웨이크블루, 강릉커피협회, 테라로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릉=전인수)

[강릉=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고 있는 강릉커피축제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야외행사가 일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강릉커피축제는 올해 ‘커피를 말하다, Voice of Coffee’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강릉아레나와 안목해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BS ‘뮤직뱅크 강릉커피축제 특집생방송’ K-POP콘서트를 열어 외국인을 비롯한 외지관광객을 대거 불러 모아 커피축제와 연계시켰다.

특히 올해는 콜롬비아, 케냐, 탄자니아 등 주요 커피산지 6개국 주한대사관을 초청, 리셉션을 열어 각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커피시음행사를 통해 커피산지의 맛을 볼 수 있게 했다. 커피라운지에서는 강릉을 비롯한 전국의 30여개 유명 커피업체를 초청해 무료시음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커피향을 전하고 있다. 커피인들의 흥미진진한 대화를 듣는 토크쇼와 커피명인들에게 직접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들을수 있는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커피향미를 감별하는 ‘강릉컵테이스터스챔피언십’, 라떼아트 실력을 겨루는 바리스타 경연대회인 ‘강릉바리스타어워드’ 등 5개의 커피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또 강릉커피축제장으로 향하는 ‘커피투어버스’를 운영하고, 강릉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안목해변 축제장’을 운영하는 등 커피여행에도 중점을 두었다.

또 G1창사 18주년 기념 ‘제9회 가을맞이 가곡의 밤’, ‘100인 100미 바리스타 퍼포먼스’, ‘강릉 1,000인 음악회’, ‘버스킹·뮤지컬 공연‘도 행사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존에서는 강릉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청년예술가 전시존‘, 커피도시 강릉에 커피화 꽃을 피우는 ’환희14 커피화작가회 작품전‘ 등도열려 커피도시 강릉을 알리고 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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