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탬파베이가 게릿 콜(29·휴스턴)에게 막혔다. 탬파베이 최지만(28)도 마찬가지로 속수무책이었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1-3으로 지며 2연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8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패하면 3전 전패로 시리즈에서 탈락하게 된다.

최지만은 2차전에 1루수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에 그쳤다. 최지만 뿐 아니라 탬파베이 타선은 상대 선발 콜의 구위에 완전히 눌렸다. 콜은 7.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억제했다. 삼진은 무려 15개를 기록했다. 이는 포스트시즌 역대 공동 3위 기록이다.

최지만은 콜 상대로 3타석 모두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수비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4회 수비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몸 던져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였다. 그러나 7회 수비에선 유격수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 실책 이후 후속타가 터지며 탬파베이는 1실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0-3으로 뒤진 9회 무사 1,3루 타석에선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1점만 추가하는데 그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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