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병호-김현수, 4번 타자들의 조우~!
LG 김현수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 볼넷으로 출루해 박병호와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고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LG 김현수가 준플레이오프(준PO) 최다 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과 준PO 1차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한 김현수는 초구 바깥쪽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몸쪽 높은 공에 헛스윙했다. 그러나 3구째부터 5구째까지 브리검의 투구를 예리한 눈으로 지켜보며 볼을 골라냈다.

이날 전까지 준PO에서만 16개의 볼넷을 골라낸 김현수는 이날 17번째 볼넷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현수는 이날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23경기를 뛰었고, 306번 타석에 들어가 볼넷 42개, 몸에 맞는 볼 2개, 고의4구 3개 등 총 48개의 4사구를 얻어냈다. 이날 49번째라 포스트시즌 통산 50 4사구에 1개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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