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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나란히 1승 1패를 거둔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 맞대결이 펼친다. 양 팀 모두 연장 승부 끝에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개막 전 KCC와 삼성은 다소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CC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 어수선한 상황에서 4년 만에 지도자로 돌아온 전창진 감독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문제였고, 삼성은 지난 시즌 최하위로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달랐다. KCC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SK를 제압했고, 삼성은 지난 시즌 3위였던 LG를 꺾으며 춘추전국시대를 선언했다. 모두 연장 승부 끝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비록 양 팀 모두 두 번째 경기에서는 졌지만, 적을 끝까지 괴롭히는 끈기도 보여줬다.
반전을 예고한 두 팀은 오는 9일, 한글날에 서로를 상대한다. KCC의 팀 컬러는 ‘스피드’다. 전창진 감독도 미디어데이에서 작은 신장을 보완할 방안으로 속도를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은 빠른 농구와 외곽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시즌 30.5%로 저조한 3점 성공률을 기록한 삼성이 이관희, 천기범, 외인 선수를 중심으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시즌과 다른 경기력을 뽐낸 KCC와 삼성의 맞대결은 9일 오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해당 경기를 포함한 올 시즌 KBL 전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경기 종료 후 당일 경기를 리뷰하는 ‘Today’s KBL‘도 스포티비2(SPOTV2)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터 KBL 중계를 맡게 된 스포티비(SPOTV)는 국내 최초로 ’INSIDERS(라커룸 캠)‘와 ’Voice of KBL(감독 마이크 장착)‘을 도입, 생생한 현장감을 안방에 전달하고 있다. 현재 ’INSIDERS‘와 ’Voice of KBL‘은 현재 전자랜드 경기에서 적용 중이며, 타 구단과도 확대 실시를 논의 중이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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