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 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LA 다저스가 8일(한국시간)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패했다. 양팀의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의 주인공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결정나게 됐다.

지난 7일 NLDS 3차전에 선발등판했던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32)은 10일 5차전에 불펜에서 대기한다.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류현진과 함께 클레이튼 커쇼까지 불펜에서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 5차전은 양 팀 모두 벼랑끝 승부이기에 총력전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류현진은 12일에 열리는 NLCS 1차전 선발 예정이다. 정상적이라면 5일만의 등판이었다. 그러나 다저스가 워싱턴을 꺾고 챔피언십에 올라가면 이틀만에 등판할 수 있다. 류현진이 5차전에서 구원등판하는 경우 그렇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행군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불펜등판도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LA다저스의 NLCS 5차전 선발은 1차전 승리투수인 워커 뷸러다.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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