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_LG유플러스_동반성장에 3년간 2222억원 지원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왼쪽)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가운데), 이상근 유비쿼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G유플러스가 중소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향후 3년간 총 2222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의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500억원 ▲기술발전 환경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에 500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신성장펀드 등 경영안정 금융지원 분야에 900억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장비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 등 LG유플러스 핵심 사업인 5G 분야에서 중소 협력회사와 공동 연구개발(R&D)도 실시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과 ▲5G 생태계 선순환 선도를 위한 기술연구과제 ▲5G 코어망 집선스위치 및 5G 전송망 백홀장비 국산화 ▲5G 장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광선로감시시스템 개발과제 등 협업을 추진해왔다. 또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유롭게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5G 이노베이션 랩’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제 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이 포함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 중소 협력회사 또한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 이 원칙을 준수하고 혁신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혁신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중소 협력회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7년 이상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협력사들과 동반성장활동을 강화하고 통신업계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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