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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송교창이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전주 KCC가 송교창의 맹활약에 힙입어 창원 LG를 제압했다.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1-59(23-8 19-17 22-8 17-26)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 1패가 된 KCC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KCC 승리의 주역은 단연 송교창이었다. 송교창은 홀로 21득점을 책임지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리온 윌리엄스(12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이정현(13점)과 김국찬(10점)도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제 몫을 했다.

반면 LG는 캐디 라렌(19점·11리바운드)과 버논 맥클린(10점·11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이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KCC에 승리를 헌납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개막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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