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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캡처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워싱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포스트시즌에는 크레이지 모드의 선수가 나오는 팀이 승리한다. 이날 워싱턴에선 4선발 산체스가 7.2이닝 1안타 5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인생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켄드릭이 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날 나온 팀의 2점에 모두 기여하며 산체스와 함께 NLCS 1차전 기선제압의 주역이 됐다.

2루수 5번타자로 출전한 켄드릭은 선제점의 물꼬를 열었다. 그는 2회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이후 곰스의 안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7회엔 2사 1,3루 기회에서 캔드릭의 방망이가 다시한번 날카롭게 돌아갔다. 이어 중전 적시타로 팀의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의 가을남자임을 증명했다.

워싱턴과 세인트루이스의 NLCS 2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가 선발로 격돌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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