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3
MLB닷컴 캡처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반격에 나선 휴스턴이 뉴욕 양키스를 꺾으며 양 팀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양키스를 연장 접전끝에 3-2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맞선 11회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휴스턴 구단 통산 9번째 포스트시즌(PS) 끝내기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휴스턴이 뽑았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1,2루에서 코레아가 양키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에게 좌전 적시타로 선제타점을 올렸다. 양키스는 4회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애런 저지가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휴스턴도 홈런으로 응전했다. 1-2로 뒤진 5회 조지 스프링어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결국 연장에서 갈렸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6.2이닝 109구를 던지며 5안타(1홈런) 2볼넷 7삼진 2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어 윌 해리스(0.2이닝), 로베르토 오스나(1.2이닝), 조 스미스(1이닝), 라이언 프레슬리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조쉬 제임스는 마지막 0.1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벌떼야구로 맞섰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2.1이닝 1실점 한 뒤 8명의 투수가 등판하며 2연승을 노렸지만 11회 코레아의 한 방에 무너졌다.

양 팀의 3차전은 장소를 바꿔 16일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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