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정영일, DH 1차전...역전을 향해~!
SK 정영일이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5로 뒤진 8회 역투하고있다.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가 박병호 등을 포진시킨 키움 중심타선을 공략하기 위한 불펜진 운용법도 확립했다.

키움 박병호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시리즈로 만들었다. SK도 박병호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SK 염경엽 감독도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준PO에서 박병호가 어마무시했다. 일단 (후반 김)태훈, (정)영일이가 박병호를 많이 상대할 것 같다. 클린업 쪽은 (제리)샌즈, 박병호 김하성 등 타순이 붙어있지 않은가. 김태훈, 정영일, 박민호 상황에 따라서 이 3명이 승부할 것 같다. 그 3명이 잘 막고 있고, 타이밍을 잘 빼앗는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마무리 하재훈 앞 쪽에 김태훈과 정영일을 필승 셋업맨으로 활용해 박병호 등 거포들의 흐름을 끊을 계획이다. 여의치 않으면 박민호까지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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